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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2013.12.29 설교 요약) 구재원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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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막12:35-44)

인간은 감정이 상하면 어떤 진리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권사님 댁에 며느리가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 권사님이 좀 깐깐하고, 독한 분이셨던 것 같습니다. 그 며느리는 죽어도 교회에 안간다고 합니다. 시어머니를 천국에서 만날까 겁이 나서.. 천국이 아무리 좋아도 시어머니랑은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 교회는 안 간다고 합니다. 감정이 상하면 진리도 거부 하는 것이 보편적인 우리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 보시면, 서기관들, 다 알고 있었습니다. 메시아, 그들이 기다리는 구세주가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을 구약성경을 통해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36절입니다. “다윗이 성령이 감동하여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리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시편 110편 1절에 나온 말씀을 예수님께서 인용하신 것입니다.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부른 이 본문의 말씀을 서기관들이 몰랐을 리 없습니다. 서기관이란 사람들은 평생을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연구하고, 해석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면서 나타난 가난한 동네, 못 배운 사람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 라고 하는 사실이 정말 싫었기에 성경에 나온 말씀을 모르는 척 합니다. 싫기 때문에 진실을 수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첫 번째는, 하나님은 감정과 진실 사이에서 진실을 따르기를 원하신다.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감정과 진실 사이에서 감정을 죽이고, 진실을 받아들이기를 원하십니다. 사람은 관계에 얽매이다 보면 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감정에 휩싸이면 사실을 사실로 보기보다 왜곡되게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 아무리 성경에서 사랑하고 용서하라고 해도 내 감정이 상하면 하나님의 말씀에는 귀를 닫고 모르는 척하거나 다른 이유를, 핑계를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은 감정보다 진실을 따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삶은 감정이나 관계가 아닌 진실을 선택하는 성숙함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 예수님은 서기관들을 비판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예수님의 말씀은 사람이 그 지위의 높낮음에 따라 대접을 받는 것을 나쁘다 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높은 자리에 있는 것, 대접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있는 자리에 합당한 삶을 사느냐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원하십니다. 두 번째입니다. 하나님은 자리보다는 삶을 원하신다. 한때 우리나라에 팽배한 현상이 고지론 이었습니다. 고지에만 올라가면 모든 것이 선하게 여겨지고, 모든 것을 승리한 것처럼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지에 올라간 사람들의 부정과 부패는 국민들을 아프고,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때, 대형 교회가 무조건 좋은 교회이고, 작은 교회는 실패한 교회처럼 여겨졌었습니다. 큰 건물을 짓고, 많은 성도들이 모이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처럼 여겼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대형교회가 자신들의 교세만 자랑하고, 성공주의, 고지론에 빠지는 바람에, 세상에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크기가,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의 삶, 행함이 중요한 것입니다. 40절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말씀의 마지막 사건입니다. 부자와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 관한 예수님의 평가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 세 번째입니다. 하나님은 부분과 전부 중에 언제나 전부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있어 하나님이 전부이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할수록 나눌 수 없는 것이 부부관계입니다. 사랑하면 할수록 독점하고 싶은 것이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신랑과 신부는 서로에 대한 반려자로서의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왜 입니까?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 사랑이 결혼이라는 계약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신랑과 신부로 비유합니다. 어떤 신랑도 자신의 신부를 다른 사람과 나누려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십니다. 하나님은 신부인 우리를 세상의 가치와 사탄의 죄악된 세상과 나누고 싶어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에게 있어 우리가 전부 이듯이, 우리에게 있어서도 하나님이 전부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삶을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의 새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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